저는 호박색 헤드라이트 대신에 국토부 인증 LED 헤드라이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저의 다른 글을 보시면 몇몇 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 며칠, 자꾸 전조등을 점검 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내려서 보니 오른쪽(조수석) 전조등이 사망했네요. “내일 갈아야겠다.” 생각하고서 내일이 되면 또 멀쩡합니다. 그러다가 오후 해 질 무렵 또 뜹니다. “전조등을 점검 하세요.” 그러다가 또 운행하다보면 또 불이 들어와서 경고등이 사라집니다.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인증 LED를 한 쪽만 어찌 갈아야 하는 걱정, 고민도 머릿 속에 잡습니다. 그런데 이 LED 1년 보증 기한으로 벌써 양쪽 1번씩 다 새 걸로 교체 받은 건데 3개월도 안 되어서 또 이런다? 문제가 있습니다.
LED 전구는 습기 제거가 중요하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차에 이런 게 있는 줄로 몰랐습니다. 모이스처 업소번트라는 부품? 부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차량 전조등 전용 ‘물 먹는 하마’ 같은 겁니다.

필요한 부품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업소번트를 내 차량에 장착하려면 아래의 부품이 좀 더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아래 사진의 브라켓입니다. 아래 품번과 정확한 부품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아래 사진의 헤드램프 더스트 캡이 필요합니다. 원래 달려 있던 캡은 업소번트를 담을 공간이 없습니다.

그럼 이제 장착하러!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해드램프 더스트 캡 안에 업소번트를 구겨 넣고, 브라킷을 씌운 다음에 나사로 조여 주면 됩니다. 나사는 집에 굴러 댕기는 나사 쓰면 됩니다.

보닛을 열고 좌우에 전조등 뒷 쪽 캡을 열면 됩니다. 왼쪽으로 돌리다가 더 이상 안 돌아갈 때 잡아 당기면 빠집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잡아 뺀 순정 상태의 더스트캡이고, 오른쪽이 방금 조립한 새로운 녀석입니다.

이제 괜찮으려나?
자꾸 경고등 뜨는 오른쪽 헤드라이트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갈아 줘야 할 거 같습니다. 한쪽만은 팔지도 않던데. 또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쨌든 전조등을 갈든 안 갈든, 습기 제거를 위한 준비는 위와 같이 오늘 마쳤습니다. 이후 소식은 또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